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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발언대] 위태로운 선두, 미국

미국이 세계 선두 자리를 꿰찬 것은 전쟁의 승리와 같이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간 미국은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미국이전엔 영국이 선두에 서있었지만 현재는 미국이 경제적이나 군사력으로 가장 강력한 나라로 선두에 서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어떻게 세계의 선두를 잡을 수 있었을까. 어쩌면 시대에 맞는 통신개발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발달된 통신기술로 미국의 정보 수집력은 향상 됐고 그들의 문화가 전세계적을 빠르게 전파 돼 자연스럽게 세계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아시아에서 예전의 유럽이 했던 것처럼 세력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아시아의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과 오랜 동맹국인 아시아 국가 일본은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게 있어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존재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지역패권국가로 쉽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이고 정치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주변 민주주의 국가들의 경계를 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지역패권국가로는 발돋움하기엔 국가의 크기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작고 북한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역패권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반도의 분단된 국가에서 어느 한쪽이든 지역패권을 갖게 되면 한반도의 전쟁 우려가 있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미국이 똘똘 뭉친 아시아에 정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작년에 헨리 키신저가 한국에 방문해서 했던 강연 중에서 그는 ‘미국은 아직 세계 질서 속에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세계시장에서 미국이 뒤쳐지고 중국이 앞서간다면 과연 미국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과거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패권 교체시기에 서로간의 패권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미국 바로 패권국으로 됐다. 하지만 현재 급부상한 중국이 미국의 패권 지위를 도전하게 된다면 과연 미국은 이를 어떻게 대처 할까. 어쩌면 중국과 미국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다투어 패권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브랜지스키의 "미국의 마지막 기회"가 정말로 미국의 마지막 기회로 패권국으로 남을지 또는 패권을 잃을지 생각을 하였다.

서희종(정외ㆍ4)  inhanews@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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