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학교와 총학생회와의 협상을 기사로 다루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협상의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어서 독자의 입장에서 전체적인 진행사항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송도 캠퍼스 관련 기사는 우리 학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사이긴 하지만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좀 더 쉽게 풀어서 내용을 전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2면의 생활관 주소이전 문제는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우들도 의혹을 제기할 만한 내용이었기에 기사로 다루어 시기와 의미가 모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의 입장이 빠져있는 듯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주소이전과 관련한 궁금증이나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해주어 도움이 되었다.

3면의 학술 면에서는 거짓말 탐지기에 관련한 과학적인 내용을 전달하였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실 예를 많이 들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4면에서는 지영선 환경연합공동대표의 인터뷰를 실었다. 굉장히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인물이라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더 의미 있었다.

5면의 의료법 개정안에 관한 기사에서는 문제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는 쉬웠으나 너무 부정적인 내용만 다루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중립성을 지켜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보도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8면의 공공디자인과 관련한 기사에서는 새롭게 바뀐 간판 디자인과 관련하여 한편으로는 예쁘고 깔끔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에 반하는 의견과 주장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생각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씨네마실에서 다룬 ‘브레이브 하트’ 역시 전반적인 내용과 의미를 재미있게 잘 알려주어서 다시 한 번 예전 영화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많은 정보와 이슈들을 다루어 일간지 못지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는 중립성이 조금 모자란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대학생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대학신문의 역할은 지금처럼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지훈(기계ㆍ3) 모니터 요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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