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0년의 달력도 네 번째장, 벌써 4월일수도 겨우 4월일수도 있으나 하루하루가 매우 소중하고 의미깊은 나에게는 벌써 4월로 느껴진다 인하대라는 무척이나 든든한 울타리를 벗어나 생활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가까워지는 요즘, 지난 2009년 법과대학 학생회장으로써 다사다난했던 로스쿨관에서의 잊지 못할 기억들은 자꾸만 나를 그때를 추억하게 만든다.

졸업과 동시에 학군장교로의 임관으로 인해 그때를 추억한다는것이 일종의 사치일수도 있으나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인하법대와 인하법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보고자 한다.

현재 인하법대의 구성원들모두 작년과 비슷한 환경 속에서 그들의 결속력을 최대의 장점으로 한 채 모두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은, 인하법대를 대표했던 나에게 있어 매우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분명 보이지 않는 그들의 고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이기에 걱정되는 마음 또한 숨길 수 없다.

분명 새로운 도약의 타이틀을 가지고 비상(飛上)하는 인하법대 구성원 모두는 혹시나 학우들의 권리가 간과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실정에 맞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한 명의 졸업생으로써 인하법대를 걱정하는것이 어색한 일인 것 같지만, 내 마음속에서 항상 요동치고있는 그곳에서 배운 지혜로움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함이 꺼지지 않는 한 인하법대를 항상 생각하겠다고 말하고 싶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이 있다. 안되는 것은 실패했을때의 공포심과 안될 것이라는 자신감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하법대 구성원모두 안되면 되게 하자는 심기일전의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비상하길 2009년 법과대학 학생회장이 이렇게 진심을 다해 감히 응원하려한다. 더 높이 그리고 더 넓게 비상하는 인하법대와 그 구성원들의 앞날에 무궁무진한 영광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글을 마치려 한다. 인하법대! Let's Go!

정민우 (지적ㆍ06학번) 동문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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