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이제 겨울이 머지않았음을 말해준다.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도 얼어붙고 있다는 소식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낙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시킬 만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들 중 중요한 요소가 됐다.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걱정만 많은 학우들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직장에 당당히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경쟁자들보다 뛰어난, 또는 특별한 나만의 내세울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학점과 토익 같은 것은 기본이 된 지 오래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울 것 없는 또 다른 수단이다.

중요한 것은 좋다는 회사에 이리저리 손대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를 정해서 그 회사에 대한 언론 보도를 찾아보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 자신이 이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이유나 그 회사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원동기들은 적성검사와 함께 입사 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자신이 왜 이 회사에 입사해야만 하는지, 이 회사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어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빼놓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무엇이든 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망치는 법. 막막하고 높게만 느껴지는 취업의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느냐는 우리 대학생 모두의 관심사이며 동시에 걱정거리다.

그렇지만 목표를 설정해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한다면 모두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동일(지리ㆍ3)  webmaster@inhanews.com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