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언론이 지난 12일(일) 진행된 민중대회를 대선정국을 틈탄 노동계의 고질적 떼쓰기라고 폄하했다고 하오. 물론 다른 언론들도 합법적으로 신청했던 민중대회를 불법으로 만든 정부를 편들고 나섰다오.
  이에 월팔자 왈 “경찰에서는 전세버스업체 협박하고 삼성은 검찰에 떡밥 주고, 과연 노동자들이 떼를 쓰는 것인지 묻고 싶소만, 이 말 한마디로 정리하려 하오. 우리사회에서 ‘떼’를 쓰는 집단은 자본가들과 보수정치인들이 아니오?”


  ○… 지난 주 수능시험날, 시험장에 실내화를 지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실을 금지한 학교가 있다고 하오. 수능시험날 단어 한개라도 더 봐야할 수험생들이 결국엔 실내화를 사러 고사장 주변을 배회했다고 하는데....
  이에 월팔자 왈 “실내화를 안 가져왔다고 시험 당일날 학생을 돌려보내다니, 이런 황당한 경우를 겪은 수험생들. 이젠 한 목소리로 외쳐야 하오. 그럼 전날 통보라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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