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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소동] 이제 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블루칩뮤추얼펀드
기자가 참관한 이날 세진중공업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1998년 설립된 블루칩뮤추얼펀드(이하 블루칩)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뮤추얼펀드다. 뮤추얼펀드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주식 등에 투자해 이익을 나눠주는 증권투자회사다. 주식회사 형태인 이유는 법인회사가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기고 추후 그 운용 수익을 받아서 원래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주기 때문이다.

블루칩뮤추얼펀드는 투자동아리이지만 뮤추얼펀드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투자회사처럼 움직인다. 그래서 동아리 회장이란 이름 대신 대표이사로 불리며, 그 밑에 감사·전무·경영기획본부 등이 있다. 부원도 일반 회사처럼 정사원과 인턴사원이 있어 팀별로 주제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기자가 참관한 이날 4월 8일은 세진중공업과 AP위성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팀원의 발표가 끝난 이후, 날카로운 질문과 피드백이 오고 간다. “위성통신 서비스가 구축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셨나요?” 질의응답 시간에 받았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당 리서치팀은 주말에 더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된다.

블루칩 역량 강화의 핵심은 ‘세미나’다. 매주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모든 사원이 참여해 뮤추얼펀드 내부 편입 종목을 정한다. 보통 1개 기업을 선정해 산업, 투자 포인트, 리스크, 밸류에이션 등을 분석하지만 금리나 인공위성, 암모니아 등 다루는 주제는 다양하다. 세미나에서 언급된 종목은 내부 회의를 거쳐 펀드에 편입된다. 매주 월요일 세미나 발표를 진행하며 해당 세미나 내용이 담긴 영상을 차주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나 설득력이 높은 세미나의 주제는 <인천일보>와 협업해 매주 기업 칼럼으로 투고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블루칩 사원들은 일반적인 투자동아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일반적인 투자동아리가 주 1~2회 모임을 하는 데 비해 이들은 적어도 3회 모이는 셈이다.

이상민 36대 대표이사(경영·3)는 “블루칩은 직접 투자를 하기 때문에 세미나 발표 자체가 리스크 요인이나 투자 포인트 요인을 디테일하게 공부하는 계기가 된다”며 산업, 기업에 대해 깊은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블루칩의 가장 큰 장점이라 설명했다. 이어 “주식에 대한 경력보단 어떤 분야를 분석하겠다고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주식이 유행하는 요즘, 주식 공부를 시도하기 어렵다면 ‘블루칩’에서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김지유 기자  jiyoo050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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