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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 교양 있는 운동을 하고 싶다면 - 테니스
테니스를 치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새로운 학기를 맞아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학기가 시작하며 공부와 활동에 치이다 보면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은 어느샌가 사라져 있다. 하지만 운동은 남는 시간에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에 운동할 수 있게 마련된 수업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테니스’ 수업이다.

여느 운동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수업에서는 테니스의 기본에 대해 배우는데,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록’, ‘풋워크’, ‘서브’가 그것이다. 라켓을 잡는 여러 자세와 각 자세에서 스윙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이를 위해 4~5가지의 구분 동작부터 시작한다. 차근차근 계속해서 자세를 반복하다 보면 하나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사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기본을 익힌 후 이제 실전에 적용해 볼 시간이다.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서투른 자세지만,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눈은 사뭇 진지하다. 처음에는 서브가 계속 코트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네트에 걸려 랠리가 쉽사리 이어지지 않는다. 교수님이 해주시는 격려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 보면 테니스공이 높게만 보이던 네트를 넘어가기 시작한다.

A학우는 “(포핸드 스트록이) 이전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중간고사 시험 때 포 핸드 스트록이 잘 됐다”며 “처음보다 실력이 늘어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학우들은 공통적으로 처음에 어려웠지만 점차 기술을 성공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업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서브하기 전 상대방에게 인사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신사의 스포츠’다운 면모가 드러난다. 권영문 교수는 “테니스를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춰 인사하고, 시합을 시작하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유대를 기를 수 있다. 시합이 끝난 이후 같이 팀을 이뤘던 사람과 더 돈독해진 느낌이 돋기도 한다. 함께 하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고 알아가는 것이 바로 테니스 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건강과 새 인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테니스 코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테니스 실력과 더불어 타인과의 ‘팀워크’도 일취월장할지 모른다.

 

박재형 기자  zxk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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