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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코로나 2년, 직원이 줄었다직원 대비 학생 수 수도권 대학 평균보다 26.9명 높아 / 업무 과중으로 학생 지원 품질에도 악영향

바로잡습니다. 

3월 28일자 1297호 1면 '코로나 2년, 직원이 줄었다' 기사 중 '양승민 본교 노동조합 위원장은...'을 '송병호 본교 노동조합 위원장은...'으로 바로잡습니다. 2022년 제20대 노동조합 위원장은 송병호입니다. 

 

대면 수업이 시작되며 본교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를 준비 중에 있지만, 직원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인원 감축으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과중이 서비스 질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본교 직원 수가 타 수도권 대학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작년에 열린 제7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전승환 전 총학생회장은 “직원 수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직원 수가 부족해 학생 지원의 품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본교 직원 A씨는 “직원이 줄어 2인이 할 일을 혼자 하게 돼 하나의 업무에 할애할 수 있는 역량이 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로 변동 사항이 많은 것 역시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서비스 질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면 학교 측은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송병호 본교 노동조합 위원장은 “근래 퇴직과 육아 휴직 등으로 인한 직원 공백이 생겼지만 충원은 적어 직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부서가 생겨도 충원이 없고 겸직 발령되는 직원 수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비슷한 체급의 수도권 대학과 비교했을 때 일반직 직원 1인당 담당하는 재학생 수가 월등히 높다”며 “근본적 해결책인 직원 충원 등 어느 정도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 밝혔다. 또 “최근 학생들이 불편을 겪은 부분 역시 직원들이 과도하게 업무를 담당하면서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21년 대학 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본교 일반직 직원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는 비슷한 규모의 수도권 대학에 비해 높은 수치다. 현재 본교 일반직 직원 한 명이 담당하는 평균 학생 수는 79.6명으로, 재학생 수가 비슷한 동국대(61.3명), 건국대(65.9명), 이화여대(66.4명)와는 10명 이상 차이 난다. 심지어 한양대 서울 캠퍼스(27.6명) 보다는 52명, 수도권 12개 대학(본교 포함)의 평균(52.7명)보다는 26.9명이 더 많다.

부서간 차이가 존재해 모든 직원이 인원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교 직원 B씨는 “현재 일하는 부서에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통계적으로 보니까 인원이 줄긴 했다”며 “당연히 열 명이서 하던 일을 여덟이 하면 누구나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비쳤다.

직원 수 감소에 대해 총학 비대위 관계자는 “직원들이 받는 피해에 대해서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며 “교직원 수 감소는 학생의 입장에서 서비스 질 하락의 중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문제가 된 다양한 사안들이 학교 행정에 관한 것이고, 직원 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교는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학생 지원 품질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무팀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본교가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정 건전성과 업무 효율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과 직원들이 겪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1219286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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