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본교
[보도] ‘감감무소식’ 항우캠 셔틀버스재학생,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든다"

대면 수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교가 용현캠퍼스(이하 용현캠)-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이하 항우캠)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 역시 불투명해 두 캠퍼스를 오가며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본교는 항우캠 셔틀버스 운행을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강과 동시에 항우캠 일부 강의가 대면 수업을 시행했음에도 버스는 끝내 운영되지 않았다. 용현캠퍼스 통학버스와 주안역 셔틀버스는 2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항우캠 셔틀버스는 여전히 멈춰있다.

3월이 다 끝나가는 현재까지도 항우캠 셔틀버스 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항우캠에서는 항공우주공학과 학부 및 대학원 강의 38개 중 25개가 대면 혹은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운영된다. 항공우주공학과 사무실 측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2월과 3월 두 차례 본교 측에 셔틀버스 지원을 요청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결국 용현캠과 항우캠을 왕복하는 학생들은 이동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용현캠에서 항우캠까지의 썩 좋지 않은 대중교통편이다. 용현캠에서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15분~25분이면 항우캠에 도착할 수 있다.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배차 간격과 출발지에 따라 1시간이 넘게 소요될 수 있다.

이에 몇몇 학우들 사이에서 불평이 나왔다. 본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항우캠) 셔틀버스 운행한다면서 왜 안 해주냐”, “캠퍼스 옮겨놓고 본가와 용현, 용현과 송도(항우캠) 통학을 시켜버린다” 등의 불만이 게시됐다.

항공우주공학과 학부생 A 학우도 ”(수업 때문에)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용현캠과 항우캠을) 왔다 갔다 한다”며 “셔틀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시간적으로도 쫓기고, 교통비도 교통비대로 들어서 힘들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항우캠에서 용현캠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항우캠으로 가는 날도 생길 수 있다”는 걱정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총무팀 관계자는 “항우캠 셔틀버스 (운영에 대해)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 진행 방식이 확인이 돼야 한다”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도 전면적으로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항우캠 셔틀버스 운행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수업의 대면, 비대면 여부를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코로나로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또,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 상황이 3월 둘째 주 셋째 주면 정점을 이루고 감소한다고 발표했지만 어느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운행 시점을 밝히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재원 기자  ljw3482@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