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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재선거 입후보 마쳐… 총대의원회 2년 만에 정상화 전망총학 선거는 또 무산, 비대위장은 미지수
후문에 걸린 2022년도 대표자 재선거 현수막

이달 13일, 2022학년도 자치기구 재선거 후보자 등록이 완료됐다. 수년째 저조한 중앙·단과대 자치기구 입후보율은 이번 선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재선거에선 총대의원회 의장과 아태물류학부 학생회장 출마가 눈에 띄며, 24개 학과에서 학생회장 후보자가 나왔다.

5개 중앙자치기구 중에선 유일하게 총대의원회(이하 총대)가 후보자를 냈다. 정후보는 이헌재(아태‧2) 전 총대 비상대책위원회 감사국장, 부후보는 이재빈(사학‧4) 전 문과대학 대의원회 의장이다. 대의원 40% 이상 투표와 유효 투표 중 2/3 이상이 찬성하면 당선된다. 총대 의장 선거는 학생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가 아닌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기 때문에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총대는 2020년 이후 2년 만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를 벗어나 정상화될 전망이다.

나머지 중앙자치기구는 모두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동아리연합회 ▲생활도서관 ▲졸업준비학생회는 출마자가 없다. 총학은 지난달 한혜민 전 비대위장의 사퇴 이후 대표자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결국 이번 재선거에도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단과대의 경우 유일하게 아태물류학부에서 출마자가 나왔다. 당선되면 단과대 학생회 수가 저조한 시기에 사범대에 이은 두 번째 학생회가 출범할 전망이다. 노윤철(아태·3) 정후보는 “아태 학우분들의 학생복지를 유지하고 지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올해는 대면이 된 만큼 코로나19로 영위하지 못했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들고 왔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노윤철 후보가 당선되면 총학 비대위장을 겸임할 수 있다. 현행 학생회칙상 총학 비대위장직은 단과대 학생회장이 맡기 때문이다. 실제 그럴지는 미지수다. 한혜민 전 비대위장이 총학 비대위장직을 사임하며 단과대 회장직은 유지한 선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이와 관련해 “(맡게 된다면) 아태물류학부에서의 사업과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이 생겨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후보가 당선돼도 총학 비대위장 자리는 공석이 될 공산이 있다.

반면 학과 단위 입후보율은 고무적이다. 작년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24개 학과를 제외하고, 후보 등록이 가능한 33곳 중 24곳에서 출마했다. ▲공과대 6개 ▲문과대 7개 ▲사과대 2개 ▲사범대 5개 ▲자연대 3개 ▲소융대 1개 학과에서 등록을 마쳤다. 경영대와 예체대, 의과대는 출마자가 없다. 이번 선거에서 경선은 사학과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 대표자 선거에서 성립투표자 수(40%)를 충족하지 못해 개표가 무산됐던 기계공학과 학생회장 후보자는 다시 도전에 나선다.

선거는 4월 5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 마지막 날 오후 7시부터 한다.

김종선 기자  jongseon05@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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