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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Zoom-IN] 상상을 현실로, 여기는 ‘인하공방’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인하공방.

“그거 알아? 저 오리 기계래!” 늘 인경호 옆에선 인덕이에 대한 루머가 떠돈다. 배터리가 다되면 집으로 들어가 충전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그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기계 오리 루머를 팩트로 만드는 동아리가 있을 줄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인하공방’이다.

인하공방은 연구개발을 하는 공학동아리로 활동은 크게 제어와 설계, 둘로 나뉜다. 우선 아두이노 혹은 라즈베리 파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이 작동할 수 있도록 코딩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제어 작업은 끝이 난다.

그 후 인벤터, 카티아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하드웨어 설계 작업을 한다. 마지막에는 3D프린터로 하드웨어를 프린팅 해 작업을 마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면 마무리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바로 인경호에 종종 출현하는 기계 오리다. 기계 오리 이외에도 소주 디스펜서부터 공익광고가 나오는 꽁초 쓰레기통까지. 인하공방에선 뭐든 만들어낼 수 있다.

2014년, 인하공방의 시작은 소소했다. 적은 수의 동아리원으로 시작해 점점 몸집을 키워 어느덧 180명의 동아리원을 보유한 대형 동아리가 됐다. 몸집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나다. 지난해 본교에서 가장 큰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선 금·은·동상을 전부 휩쓸었고, 수도권 거점 대회에서도 당당히 입상했다.

또 동아리 내에서는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그렇게 매년, 무박 2일 동안 동아리원들끼리도 실력을 겨룬다.

인하공방의 뛰어난 실력 뒤에는 선배들의 탄탄한 지원이 있다. 이것 역시 인하공방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있는 스타트업 회사 ‘애나스’의 대표도 인하공방을 거쳐갔다. 애나스 대표를 포함한 많은 선배들이 헤커톤을 개최하는데 힘을 보태거나, 생소한 분야에 대한 특강과 취업에 필요한 꿀팁도 전수해준다.

이번 학기에도 인하공방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찾아오는 ‘홈 커밍 데이’, 동아리 내 경연대회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하공방의 독보적인 장점은 바로 3D 프린터를 통해 원하는 부품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모든 설명은 끝났다. 남은 건 독자들의 몫이다. 제어나 설계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여도 좋다. 매주 인하공방이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차근차근 배워가면 누구나 만능재주꾼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상상을 실현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면 선택은 하나. 중앙동아리 인하공방이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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