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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혜민 총학 비대위장 ‘사퇴’, 총학 비대위는 대표자 없이 운영

한혜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총학 비대위장)이 오늘(28일) 갑작스레 사퇴 의사를 밝혔다. 총학 비대위장 취임 58일 만이다. 향후 총학 비대위는 대표자 없이 운영된다.

한혜민 총학 비대위장은 사퇴문에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레 맡게 된 직책에 대한 막중한 부담감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 후유증 등으로 더 이상 비대위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며 “개인적인 건강상의 사유와 겹쳐 기나긴 고민 끝에 직책을 이어나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현재 사범대학 학생회장을 겸하는 한 비대위장은 중앙운영위원회 유일한 정식 학생회장으로, 지난 1월 1일 총학 비대위장으로 호선됐다. 그러나 한 비대위장이 사퇴하면서 총학 비대위장 자리는 오는 4월 재선거 전까지 공석이 된다. 현행 학생회칙 상 정식 단과대 회장만 비대위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데, 한 비대위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비대위장은 사범대학 회장직은 유지한다. 노현진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총대의원회에서는 (사범대 회장직 유지가) 가능하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총학 비대위는 비대위장 사퇴 건에 관련해 총대의원회와 5~6차례 조율했다. 다만, 정책현안을 제외한 총학생회장의 권한을 필요로 하는 예산과 사업 집행에는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총학 비대위 관계자는 “업무상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면심위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고시반 등 정책 현안에 집중해 학생분들께 총학생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마지막으로 회칙개정 등 학생사회 및 자치기구의 전면적인 개편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1219286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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