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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줄어드는 학생식당, 그 배경은?재학생, “줄어드는 것은 아쉽지만, 운동 공간으로 꾸민 것은 잘한 일” / 학교, “더 나은 공간으로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것”
현재 내부 공사중인 7호관 학생식당

2년간 중단됐던 7호관 학생식당이 규모를 축소하면서, 그 자리에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선다. 2019년에 서호관 식당이 없어진 데 이어 학생식당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학생식당은 그동안 위기를 맞아 왔다. 식당 이용률이 줄어들며 적자가 났고, 이로 인해 식사의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0년에는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며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학교는 결국 해당 공간을 재편한다. 기존 식당이 위치한 학생회관 2층 한켠에는 교내 휘트니스 센터가 이전한다. 식당 자리 전체가 헬스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인 좌측은 학생식당으로, 우측은 헬스장으로 활용한다. 이학조 총무팀장은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했다”며 “기존 헬스장인 ‘인하마루’는 본래 강의실이나 연구실로 계획됐던 공간이라 좁고 천장도 낮아서 운동 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았다”고 이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학생식당에 대한 수요를 살펴보니 넓은 공간에 비해 너무 적은 수의 인원이 오는 것을 확인했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규모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건우(미컴‧4) 학우는 ”학생식당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쉽지만, 운동 공간으로 꾸민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관은 접근성이 워낙 좋으니까 공강 시간에 운동을 해도 좋을 것 같다”며 “통학하는 학생들도 쓸 수 있게 1일권 같은 단기 이용권이 잘 돼 있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학생식당은 2019년에도 재편된 바 있다. 현재 ‘블루포트’ 카페가 위치한 서호관 1층은 본래 ‘서호관 식당’의 자리였다. 이 팀장은 “서호관 식당은 적자가 더 심해서, 가벼운 식사도 가능한 카페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밝혔다. 서호관 개편에 대해 서정재(체교‧3) 학우는 “카페가 생기면서 공부 및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조상일(사교‧4) 학우는 “공강 시간이 짧거나 후문까지 이동하기 어려울 때 자주 밥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서호관 식당이 사라진 것을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학생식당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이 팀장은 “학생들의 공간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기호에 맞춰 더 나은 공간으로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헬스장의 경우 외부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식당이 점차 줄고는 있지만, 절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학생식당은 개강에 맞춰 규모 축소와 함께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선 기자  jongseon05@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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