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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총대와 마찰 빚은 동연, “집행부 총사퇴하겠다”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회(총대 비대위)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온 동아리연합회(동연) 집행운영위원회가 오늘 총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제2차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에서 김선빈 동연 비대위장은 “총대 비대위와 감사 기간 내 예산의 사용과 사업의 인준 건으로 지속적으로 마찰을 이어왔다”며 “저희는 (총대 비대위로 인해) 인간으로서 자존심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했으며, 인간이 이렇게까지 비굴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총대 비대위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비대위장은 “(총대 중앙위원회가 동연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표현의 말꼬리를 잡으면서 오히려 제가 사과문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 허위사실이라는 표현의 뜻을 아느냐, O/X로 대답해달라, 왜 동연 입장문에 동연의 입장만 있느냐는 등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태도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장은 "중앙동아리들이 폐부해가는 위기 속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집행위원들의 의견 일치로 마지막에 총대의원회 측에서 요구하는 ‘자신들은 계속 노력하고 있었다.’라는 표현과 ‘원만하게 합의가 되었다.’는 내용을 추가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비대위장은 “약속대로 총대 측의 입장문 게시에 따라 동연 측 화답의 차원에서 입장문을 게시해 원만한 합의가 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7일 총대의원실에 방문하여 사태 종료와 독려 차원에서 만남을 약속했으나 지각과 실망스런 언행만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동대회 입장문에 자신들이 방관하였다는 표현이 들어간 경위를 끝까지 캐물으며 동연 측 입장문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고 말하며  “‘그래서 저희가 밤에 전화 드린 것에 대해서 전혀 감사한 마음이 없는 건가요?’라는 실언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치기구간 소통과 결정에 있어서는 단순히 의견을 비치는 것으로 의사를 파악해서는 아니 되며, 양자 간 확실한 응답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제 발언에 코웃음 치며 그건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단과대학 의장의 발언까지도 들었다”고 밝혔다.

 

신지수 기자  jagun033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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