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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5년 만의 총투표, 그리고 16년 만의 회칙 개정

지난 3일 진행된 중앙위원회에서 재적 중앙위원 9인 중 9인의 찬성으로 학생회칙 개정을 위한 학생총투표 발의 건이 가결됐다.

이번 회칙 개정의 골자는 ▲대의원 직선제 ▲의결권과 집행권의 분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독립 ▲군인사법 적용 대상자 피선거권 제한 등이다. 학생회칙 개정안 전문은 인하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 학생회칙상 회칙 개정을 위해서는 학생총회나 학생총투표를 통한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학생총회는 전체 회원 1/5 이상의 출석, 학생총투표는 전체 회원 1/2 이상의 투표가 요구된다. 따라서 ‘2021 중앙회칙개정특별위원회(이하 회개특위)’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학생총투표 발의를 요청했다. 학생총투표 진행 시 투표율 50%가 넘어야 개표 가능하며, 투표 인원 2/3의 찬성 시 의결된다.

그러나 투표율 50%는 회개특위가 넘어야 할 큰 산이다. 2016년에도 회칙 개정 발의가 이뤄져 총투표까지 진행했으나 최종 투표율 45.33%로 개표하지 못했다.

16년도 투표율 미달 사례로 미뤄 볼 때, 올해도 개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이 열려있다. 개표를 진행하지 못하더라도, 학생회칙 제 151조 2항에 따라 대의원총회에서 회칙 개정 의결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의원총회까지 진행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추후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전승환 부위원장은 투표율과 관계없이 대의원총회를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투표율 40% 정도 (달성돼야 고려해 볼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총투표에서 끝나야 한다"면서도 “대의원총회를 열려면 (투표율이) 어느 정도를 넘어야 한다는 얘기는 위원들끼리도 아직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총투표에 대해 “전체 40%를 달성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며 “가장 좋은 50% 이상을 달성하기는 더 어렵기 때문에 많은 학우분들께서 회칙 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회개특위는 지난 4월 발족 이후 최근까지 김영관 위원장을 필두로 개정안 수정을 위한 회의를 계속해왔다. 이들은 학생들의 총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오늘까지 다양한 공보를 진행한다. 대형 현수막과 팸플릿을 제작해 엘리베이터 내부부터 건물 외벽 등 곳곳에서 학생총투표 관련 사항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학생총투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선거 프로그램인 오투웹스를 이용하며, 개표는 투표 마지막 날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장민서 기자  judy73jh@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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