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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E스포츠 대회 ‘비룡전’ 결승서 공대 ‘4K’팀 우승
전승환 총학생회장(왼쪽)과 우승팀 공과대학 ‘4K’ (출처=총학생회 유튜브)

지난 18일 온라인 비룡제 E스포츠 대회(이하 비룡전) 결승전이 개최됐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단일로, 총 37개 팀이 참가해 같은 달 2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최종 두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출전 팀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코딩하다롤킴’과 공과대학의 ‘4K’였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됐다. 해설은 게임 스트리머 ‘클템’ 이현우, ‘단군’ 김의중, ‘꼬꼬갓’ 고수진이 맡았다.

전승환 총학생회장의 인사말과 팀장들의 각오 한마디로 비룡전이 시작됐다. 연륜 있게 인터뷰를 소화한 강현후(정통·3) 학우와 달리, 약간의 어색함이 묻어나는 정건우(컴공·1) 학우의 인터뷰에 해설진들은 “임연수로 만들어, 그냥 발라(이겨라)!”, “상대가 17학번이라고 쫄(겁먹을) 필요 없어요”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갔다.

1세트 경기는 4K에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 4K의 탑 라이너 이수용(정통·2) 학우가 사용한 베인의 체력이 절반 이상 깎이며 위태로웠으나 정글러 박지형(사인프·1)의 도움으로 첫 킬을 성공했다. 이후 탑 라인에서 일어난 한타로 코딩하다롤킴에게 킬 스코어가 뒤집혔으나, 이내 미드 라인 한타에서 5킬을 거두며 승리의 흐름을 가져왔다.

2세트 경기에서는 코딩하다롤킴의 미드 라이너 강인태(컴공·1) 학우의 벡스가 활약했다. 경기 마지막까지 10킬을 달성하며 게임의 우위를 점하는 듯했으나, 아쉽게도 33분만에 4K에게 뒤집히며 패배했다. 해설진은 코딩하다롤킴의 결정적인 패배 원인인 이니시 실책에 “아군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니시에이터의 덕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코딩하다롤킴은 두 세트 연속으로 나온 ‘베인’을, 4K는 2세트에서 위협적이었던 ‘벡스’와 ‘탐 켄치’를 밴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시작 3분만에 4K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킬 스코어와 골드 획득 차이를 압도적으로 벌렸다. 이에 맞서 경기 18분경, 코딩하다롤킴은 한타에서 대승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마지막 승부처는 27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이뤄진 한타였다. 이로써 4K는 코딩하다롤킴을 압도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비룡전의 최종 우승은 4K, 준우승은 코딩하다롤킴이 거머쥐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우승 팀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준우승 팀에게는 6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4K 팀장 강현후 학우는 “개인적인 목표는 ‘결승전까지만 가자’였는데 막상 (결승전) 무대에 오르니 우승하고 싶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용이는 제주도에서 오느라 수고했고, 다들 내년 학기중에 학교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로는 못 했지만 팀장인 저를 믿고 따라줘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우승 소감을 말했다. 우승 상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지 묻자 “이미 (팀) 회식을 쏘고 왔고, 우승했으니 친구들 밥 한번 사려고 한다”고 답했다.

코딩하다롤킴 정건우 팀장 또한 “다시는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준우승이라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여한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한 달 정도 연습하면서 고생 많았는데, 서로 잘했다고 격려하며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현 기자  12192699@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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